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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통영고성 보선 주자들, 통영LNG발전소 건설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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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5명 모두 '반대' 서명

애국당도 반대…한국당 3명 유보, 무소속 찬성

뉴시스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통영) 및 지역 어민단체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4.3국회의원보궐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현대산업개발이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국가산업단지에 건설을 추진중인 '통영LNG발전소'에 대해 찬반의견을 조사한 결과 정당별로 의견차가 엇갈렸다. 사진은 건설을 반대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5명의 반대서명 확약서이다. 2019.02.22.(사진=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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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현대산업개발이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국가산업단지에 건설을 추진하는 '통영LNG발전소'에 대해 4월 3일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5명은 모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통영사무국과 통영어업피해대책위, 진해만굴어업피해대책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통영·고성지역구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통영LNG발전소 건설 찬반 의견'을 묻는 서면 질의서와 함께 확약서를 발송해 취합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수, 양문석, 최상봉, 홍순우, 홍영두(가나다순) 예비후보 5명은 건설 반대 의견과 함께 통영사무국에서 만든 '염소가 섞인 온배수 배출로 통영 수산업에 위해가 되는 발전소 건설에 반대한다', '당선 후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타당성 평가 추진과 주민에게 공개하여 여론 수렴을 거치겠다'는 등 내용의 확약서에 서명해 회신했다.

자유한국당 김동진, 서필언, 정점식 예비후보 3명은 모두 유보 입장을 밝히고, '통영 안정만을 희생시킬 정도의 이익이 통영에 들어오는지, 건설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은지를 비교 판단해야 한다' 등의 이유로 확약서에도 서명하지 않았다.

대한애국당 박청정 예비후보는 '발전소 건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확약서에는 서명하지 않았다.

반면 무소속 허도학 예비후보는 유일하게 찬성 입장을 밝혔다.

거제통영환경운동연합 사무국 관계자는 "어민들과 함께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확약서 서명을 추진한 이유는 발전소 문제가 우리 지역의 향후 100년을 좌우할 중대 현안임을 후보자들에게 강조하고, 진정 우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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