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허심탄회 소통···춘천 청년청 11월 본격 운영

춘천시청. © News1

(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강원 춘천시에서 지역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제안·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청년청 설립이 추진된다.

시는 11월부터 지역 청년들의 자율적·독립적인 정책 발굴과 청년 주도의 지역 내 커뮤니티 형성 지원, 정책제안과 환류 기능을 주도할 청년청을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청은 청년생태계 환경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청년의 지속적인 시정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정책제안시스템 구축 등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청년청 운영 방안 기획, 조직과 활동계획을 수립하는 사전준비위원회를 구축했다.

그간 준비위는 타지역청년센터 견학과 지역 내 대학연합, 청년네트워크 등과 운영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해왔다.

준비위는 청년들의 정책 의견 수렴을 위한 숙의 활동, 청년 개인과 그룹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100개의 대화 등 지역청년들의 어려움과 희망사항을 함께 나누고 기록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누구나 모여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제안하면 시가 적극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청년을 위한 창업 지원과 일자리 확대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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