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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해찬 "세종시에 국회·대통령 집무실 건립하면 사실상 행정수도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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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the300]"올해 국가균형발전 1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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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2.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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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앞으로 세종시에 국회의사당을과 대통령 집무실을 건립하면 (세종시가) 사실상 행정수도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올해는 국가균형발전 15주년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의 철학이 담겨있는 국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이다"며 "앞으로 2030년까지 50만으로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행정기관의 4분의3이 옮겨왔고, 2월 중에 행정안전부가, 3월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옮기면 외교, 국방을 제외한 나머지 부서는 거의 세종시로 옮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재정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고 중앙부처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작업이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닷새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어제 외교부 보고를 들어보면 어느 정도는 진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미회담 성과에 따라 남북회담 다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방면 교류가 이어져 70년 분담 마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해양수산부의 서해 5도 어장 확대와 야간 조업 1시간 허용 방침을 거론, "지난번 연평도에 갔을 때 주민이 요구한 사항이었다"며 "평화수역 조성을 위한 여러 정책을 확대해야 하는데 남북 공동어로 수역 설정이 중요한 정책적 과제"라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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