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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수원시, 올해 온실가스 배출 33%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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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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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올해 기준배출량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3%인 9010t 정도 줄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제’를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가 정한 감축 목표 28%보다 높은 목표 수치다.

기준배출량은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시작되기 전인 2007~2009년 수원시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의 평균값인 2만6644t이다.

2011년 시작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제’는 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임차한 건물, 차량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기준배출량의 30%(약 7993t)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최근 공공기관 청사·공공시설 등 건물 105곳과 공공기관 소유 차량 353대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공공청사에 LED 조명·태양광 발전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덩굴식물로 건물 외벽을 덮어 온도를 조절하는 ‘그린커튼’ 사업을 확대한다. 또 사무실 적정온도를 겨울철 18도, 여름철 26도로 유지하고, 건물 안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량 8105t을 감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를 준수하도록 하고, 저탄소 친환경 관용차량을 늘려 공공기관 소유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905t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정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준수하기 위한 것이다. 내부 온실가스 절감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외부 감축 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공공기관 청사 등 건물 103곳·차량 353대에서 기존배출량 대비 37.7%인 9926t을 감축했다. 시는 2014, 2015년, 2017년 ‘공공부문 목표 관리제 이행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heee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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