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봉화=뉴시스】김진호 기자= 제20회 봉화은어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 참가자들이 은어를 잡기 위해 내성천 물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2019.02.22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봉화=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이 주최하는 봉화은어축제가 '2019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봉화은어축제는 은어를 소재로 한 우리나라 여름 대표축제이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이 축제는 축제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안전성이 검증돼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의 은어반두잡이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제1회 문체부장관배 전국반두잡이 어신대회'를 개최해 은어축제의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내성천의 장점을 살린 '내성천 둥둥콘서트'는 한여름밤 수중에서 튜브를 이용해 공연을 관람하는 등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은어학교 및 '은어를 만나다! 자연을 꿈꾸다'라는 프로그램은 축제 개최의 당위성은 물론 은어축제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축제임을 나타내는 대중성과 기획성을 살린 우수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다.

군은 올해 전국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 확대 및 새로운 킬러컨텐츠 개발 등 차별화된 축제로 꾸밀 계획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앞으로도 봉화은어축제 지역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경제발전과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해 시상한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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