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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옥천군, 교통문화지수 전국 군 단위 중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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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평가서 81.72점

뉴시스

【옥천=뉴시스】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교통문화지수 상위 군 지역.(사진=옥천군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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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진행한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중 2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8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서 옥천군의 교통문화지수는 81.72점으로 전국 군 단위 82개 자치단체 중 경남 고성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74.60점으로 67위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할 때 65단계나 상승해 개선도 1위를 기록하며 교통문화가 가장 큰 폭으로 좋아진 도시에도 뽑혔다.

이 조사는 교통안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자치단체 간 자율적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진행한다.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해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지역, 자치구 등 4개 그룹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지난해는 자치단체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기타 등 4개 영역 22개 항목으로 나눠 현장, 문헌(통계), 설문 조사 등을 병행했다.

옥천군은 군민의 교통안전과 의식 수준 개선을 위해 군 교통행정팀에 전문 공무원 5명을 배치하고, 각종 교육 이수로 교통 관련 전문성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3억3000만 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교통시설물을 확충하고, 주기적인 점검과 정비로 선진 교통 정책을 추진한 점도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해 6400만 원을 들여 옥천읍 양수리 지엘리베라움 등 18곳에 LED 교통신호등을 신설하고, 1000만 원을 들여 총 78곳에 보행등 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700만 원을 들여 옥천역과 청소년수련관 등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50곳의 횡단보도 위에 LED 투광등 80개도 설치했다.

격주제 개구리 주차 허용 구간을 표시하는 자동 주차신호등을 설치해 다른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되기도 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과 군민의 높아진 교통안전 의식 수준이 이번 평가에 큰 몫을 했다”라며 “이번 평가를 발판삼아 전국 최고의 교통행정 선진 지자체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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