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청사진에 金 통치하 경제발전하는 北 있어
미국 대통령의 관저인 백악관 전경 /사진=연합뉴스 |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한다면 미국은 경제발전이라는 선택권을 주겠다면서 이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2차 정상회담을 갖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와 전 세계인을 위해 밝고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미 정상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한 약속들, 즉 양측간 관계개선과 비핵화, 안정적인 평화 정착을 더욱 진전시켜나갈 것이라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약속한다면 미국은 경제적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특히 미국과 동반자 국가들은 대북투자와 인프라 개선, 식량 안보 증진과 그 이상의 방안 등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미관계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청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통치 아래 이뤄지는 북한의 강력한 경제발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협상은 이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북한이 400일 넘게 중지된 핵 실험과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한 것과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시설 폐기 약속한 것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이 더 이상 북한에 존재하지 않고, 한국전쟁 도중 사망한 미군 유해가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고, 북한은 더 많은 미군 유해를 송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성과를 과시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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