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경일대 학생창업기업, 크라우드 펀딩에서 돌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좌측부터 케이블홀더, 펜하우스&화분, 온빵(사진제공=경일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경일대(총장 정현태)의 학생창업기업 제품들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인기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학생창업기업 제품의 대부분이 외면받기 일쑤인 현실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경일대 산업디자인전공 4학년 강진성 학생은 ‘단 디자인’을 창업하고 ‘신박한 케이블 정리의 달인, 푸씨(PU-C)케이블 홀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오픈 두 시간 만에 목표금액 2백만 원을 달성했으며, 19일 현재 107명에게 6백만 원 가량의 펀딩을 받았다.

박수정 학생 역시 펜 끝부분에 다육이 화분을 결합해 책상에 올려 나만의 공간을 데코하고 힐링도 하는 아이템으로 오픈 두 시간 만에 목표금액 200%를 달성했다.

배재웅 학생은 추억을 소환하는 건빵 모양의 받침 ‘온빵’ 제품으로 이틀 만에 목표금액을 채웠다. 이들 학생 창업자은 모두 산업디자인전공으로 김대성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아이디어와 감성디자인을 접목한 것이라고 한다.

경일대학교에서는 매년 40개 이상의 창업동아리에서 550명의 학생들이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15명 이상의 청년창업가가 탄생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창업선도대학과 LINC+사업을 통해 개별 창업동아리에게 최대 8백만 원까지 지원을 하고 있으며, 매년 10팀의 창업동아리가 경산시 청년창업지원사업 연계로 시제품제작비 7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