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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클릭 e종목]“YG엔터,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구간 진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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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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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DB금융투자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에 대해 올해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YG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807억원, 영업이익은 31% 줄어든 31억원을 기록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4분기 아티스트 활동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 않았다”며 “위너와 아이콘의 아시아투어 등 공연이 프로모션 성격이 강해 개런티가 낮아 콘서트 매출 감소폭이 컸고 제작 매출이 늘어나면서 원가율이 상승해 수익률이 예상보다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YG Plus는 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음원서비스 사업이 자리매김하고 있고 화장품 사업의 적자 축소와 골프 사업 호조에 따른 것”이라며 “당기순이익은 14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텐센트뮤직 지분 재평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기대 요인이 많다는 평가다. 황 연구원은 상반기 기대요인으로 블랙핑크의 북미·유럽·아시아 활동 확대, YG 보석함을 통해 데뷔하는 ‘트레져13’, 유튜브 정산 매출의 증가, 음원 서비스 용역 수익 확대 및 ‘문샷’ 고정비 축소에 기반한 YG Plus의 실적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YG의 대표 아티스트인 빅뱅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제대해 내년 초부터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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