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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호텔판 미쉐린 "서울 신라호텔 5성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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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라호텔이 세계적인 호텔 가이드인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5성 호텔로 선정됐다. 전 세계 200여 개 5성 호텔 중 한국 호텔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50여 개국 1106개 호텔을 평가해 5스타 호텔 210개, 4스타 호텔 534개, 추천 호텔 362개를 선정했다.

신라호텔은 포브스에서 지난해 4스타 호텔로 선정됐으며, 올해 5스타로 격상했다. 4스타 호텔로는 포시즌스호텔 서울과 파크하얏트 서울이 선정됐다.

신라호텔은 포브스 평가단으로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시작해 올해로 61년째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 스파를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익명의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최대 900개에 달하는 평가항목 기준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는 점에서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기도 한다. 아시아 지역 호텔은 2016년부터 평가했으며, 한국은 2017년부터 대상 국가에 포함됐다.

서울신라호텔은 1979년 개관해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한식당 '라연'이 국내 호텔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미쉐린 3스타를 받아 '라 리스트 톱200'에 선정됐고, 프랑스 현지에서 열린 미쉐린 행사에서 한식을 선보이는 등 세계적인 호텔로 인정받고 있다.

호텔신라는 올해 글로벌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40년간 럭셔리 호텔을 운영해 온 역량을 기반으로 올해 말 베트남 다낭에 '신라 모노그램'을 연다. 호텔신라는 다낭에 진출한 이후 동남아시아와 미국, 중국 등 해외 10여 곳에서 호텔을 위탁 운영해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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