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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해찬, 금투업계 만나…"증권거래세 단계적 인하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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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금투협 방문 이어 현장 이야기 듣기 위해 마련

금투업계, 당정 발표 '자본시장 혁신과제' 조속시행 건의

특위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22일 회의 개최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금융투자업계 대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19.02.21. 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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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의 의견을 듣고 증권거래세 단계적 인하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와 금융투자협회와의 오찬 간담회 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이 대표의 금융투자협회 방문의 연장에서 격의 없이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였다"며 "지난 방문 때 거론됐던 증권거래세 관련해서는 단계적 인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열린 이해찬 대표와 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증권거래세는 손실이 발생해도 세금이 부과되고 대주주에게는 양도소득세까지 이중과세되는 문제점이 있어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년 전 정책위의장은 "세제 이슈와 관련해 거래세 인하 또는 폐지 문제는 당정이 조속히 검토하고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또 간담회에서 지난해 당정이 발표했던 ▲사모펀드 제도 개선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 규제 정비 등과 같은 자본시장 혁신과제가 조속하게 시행될 것을 건의했다.

이 대변인은 "혁신성장을 추동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고 앞으로 당 특위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보다 진전된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자본시장특위는 22일 오후 관련한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당에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조정식 정책위의장, 당내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운열 의원 등이 참석했다.

금융업계에서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박태진 JP모간증권서울지점 대표,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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