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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황교안 "文, 부울경 경제 망친 주범…다시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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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제주 합동연설회서 지지호소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끝까지 파헤치겠다"

"먹고 살기 힘든데 北 돈 퍼줄 궁리만" 비판

뉴시스

【대구=뉴시스】박영태 기자 = 지난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엑스코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황교안 당 대표 후보자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9.02.18.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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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뉴시스】오제일 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1일 합동연설회에서 "부산, 울산, 경남 경제를 망친 주범, 문재인 대통령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제주 합동연설회 연설을 통해 "이대로는 안 된다. 황교안이 다시 살려내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정말 큰 일 났다. 지난달 실업자가 무려 122만명을 넘었다. 일자리 예산 54조원을 퍼부었는데 그 돈, 구경이라도 해 보셨는가"라며 "당 대표가 되면 누구 호주머니에 들어갔는지 반드시 밝혀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귀족노조의 횡포, 기필코 막아내겠다. 진짜 근로자들의 권리, 반드시 지키겠다"라며 "최저임금 폭등, 주휴수당, 일 못 하게 하는 근로시간 단축, 그 폐해를 바로 잡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 반드시 살려드리겠다"라며 "그러려면 저를 당 대표로 만들어 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 전 총리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 조작 공모 혐의 실형 판결을 언급하기도 했다.

황 전 총리는 "김경수 도지사, 무려 8800만개의 댓글을 조작했다. 증거가 차고 넘친다"라며 "그런데, 판사를 쫓아내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헌법도 무시하고 좌파 독재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 끝까지 파헤치겠다"라며 "이 정권의 헌법 파괴, 기필코 막아내겠다"라고 덧붙였다.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미북 정상회담에 민족의 운명이 걸려있는데 우리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해 경협 잘하겠다고 했다. 이게 지금 할말인가"라며 "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서 아우성인데 북한에 돈 퍼줄 궁리만 하고 있다. 도대체 어느나라 대통령인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를 일으키고 안보를 지키려면 내년 총선을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 정권을 기필코 찾아와야 한다"라며 "누가 해낼 수 있는가. 황교안이 반드시 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kafka@newsis.com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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