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베트남 총리 "북미회담 성공 위해 부처간 협조·노력 당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하노이(베트남)=뉴시스】고승민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6일 앞둔 21일 오전(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 앞 음식점에 인공기와 성조기, 금성홍기가 내걸려 있다. 이 호텔은 북미회담 일정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9.02.21.kkssmm99@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 부처 간 효율적 협조와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21일 베트남 일간 베트남뉴스(VN뉴스)에 따르면, 총리는 전날 북미회담 검토 회의에서 "하노이에서 치러지는 이번 회담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중요한 이벤트"라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베트남은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018년 아세안 세계경제포럼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2차 북미회담 개최지로 선정됐다"며 "이는 베트남의 세계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과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자, 베트남의 격상된 세계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했다.

총리는 또 "회담의 안전과 보안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면서도 "베트남 수도로서 하노이가 보여지는 이미지도 유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외국 취재진의 원활한 취재를 위해 최고 우호적인 환경 조성도 요청했다. 또 "베트남을 찾는 세계인들이 베트남 국민들의 환대를 느낄 수 있도록 회담 준비는 신속하면서도 세심하고 사려 깊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국민들도 이번 회담의 중요성과 회담을 통해 베트남이 국제사회에서 얻게 되는 역할과 명성에 대해 주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리는 아울러 이번 북미 2차회담은 베트남이 다방면에서 이룬 성과와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투자환경과 관광명소를 홍보하며, 무역을 촉진하고 국제통합을 증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하노이가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화를 사랑하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개발·협력의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도 촉구했다.

chkim@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