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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의료민영화저지 운동본부 “제주 영리병원 철회…공공병원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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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저지 운동본부,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

뉴시스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21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리병원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19.02.21. bs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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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개원 허가를 철회하라고 촉구하는 집회가 제주에서 열렸다.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21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에게 필요한 것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공공병원이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영리병원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원희룡 제주지사는 도민은 물론이고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고 있음에도 끝내 국내 첫 영리병원인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개원을 허가했다”며 “도민들은 병원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론조사위원회도 이러한 도민의 의사를 반영해 녹지국제병원 불허를 권고했지만 원 지사는 이를 무시한 채 독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제주에서 돈벌이 병원의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의료민영화를 반대하며 영리병원 설립 금지를 국민과 약속한 바 있다”며 “그러나 감독 책임이 있는 정부는 현재 제주도의 영리병원 허용 결정에 그 어떤 책임도 지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원 지사의 반민주적 폭거와 문재인 정부의 무책임한 영리병원 개원 등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는 의료 영리화 정책에 대해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우리는 공공의료를 확대하기 위한 투쟁을 국민들과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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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21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리병원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19.02.21. bs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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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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