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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서울 지역기반 청년일자리 1030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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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채용기업에 최대 2년간 1인당 연 2400만원

지역 내 청년 창업하면 교육 및 사업자금 지원도

공공+민간기업 1년간 일 경험 쌓으면 추가 지원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포스터. 2019.02.21.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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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직접 설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구와 협력해 총 93개(시 4개, 자치구 89개) 청년일자리 사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내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예산은 134억원이다. 국비지원이 49억원이고 나머지 85억원은 시비, 자치구비, 기업부담금으로 구성된다. 사업유형은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이다.

지역정착지원형은 낙후지역 청년 지역정착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업과 단체가 청년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과 단체에서 청년을 신규 채용할 경우 최대 2년간, 1인당 연 2400만원을 지원한다. 2년 이상 계속 고용할 경우에는 추가로 1년간 24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정착지원형 주요 사업은 마장동 축산물시장 내 식육가공업체·마을기업·협동조합 등에 청년인력을 지원하는 '마장축산물 부처스 육성사업', 지역 내 사회적경제 주체에게 청년인력을 지원하는 '지역자산 활용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업지원과 IT·문화·예술·사회혁신분야에 청년인력을 지원하는 '청년 소셜 크리에이터사업' 등이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창업공간을 비롯해 교육, 사업화 자금 등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1인당 최대 2년간 연 1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시청년 이동식 플라워마켓 창업, 메이커스페이스 창업,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사업, VR콘텐츠 제작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4차산업과 관련된 창업이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지원대상이다.

민간취업연계형은 공공·민간기업이 청년을 채용해 다양한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이 1년간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사업이다. 청년 1인당 최대 연 2250만원을 채용기업에 지원한다.

민간취업연계형으로 제공되는 일자리는 '청년인쇄전문가', '사회적경제기업 청년 일자리 사업', '아동청소년 통합 돌봄사업단' 등 65개 사업이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 또는 모집이 진행되는 자치구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내 기업과 청년들을 연결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들의 지역정착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는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은 현장에서 일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일자리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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