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학생 생존 수영 능력을 키우는 생존 수영실기교육의 대상을 특수학교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확대한다. 2019.02.21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학생 생존 수영 능력을 키우는 생존 수영 실기교육의 대상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학생들이 위기 상황 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생존 수영 실기교육을 특수학교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전체 대상은 모두 7만2000명이며, 지난해보다는 1만5000명이 증가했다.
2016년 도입된 생존 수영교육은 3~4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다 연차적으로 확대해 내년 전체 초등학생과 특수학교로 확대하는 것이 도교육청의 목표다.
도교육청은 시설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23개 수영시설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영시설이 부족한 지역은 이동식 수영장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으며, 전체 예산도 지난해보다 5억여 원이 증가한 35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를 통해, '엎드려 떠 있기', '누워 떠 있기', '주변 사물을 활용한 구조법' 등 수중에서의 위기 상황별 생존 수영법을 중점적으로 배우게 된다.
교육 전에는 학생들의 건강상태 파악과 충분한 준비 운동, 수영장 이용 수칙 준수 등 안전사항도 살펴 안전사고 예방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학생, 학부모에게 만족도를 조사해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프로그램을 개선할 예정이다.
생존 수영 실기 지도 역량을 높이는 교원 대상 연수도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생존 수영 실기교육은 학생들이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비상시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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