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식약처, '학기 초 식중독 차단' 학교급식소·식재료 공급업체 집중 점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식약처 로고 /사진=fnDB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학교급식소·식재료 공급업체 등 6000여 곳을 집중 점검한다. 각급 학교 개학 초기를 맞아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기간은 3월 4일부터 12일까지다.

식약처는 지방식약청·교육청·지방자치단체·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 또는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학교 및 업체, 식재료가 반품된 이력이 있는 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 동안 미사용한 급식시설·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위반율이 높았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과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학교급식 대체식이나 임시급식 납품업체에 대해서도 위생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다빈도 제공식품·비가열식품·신선편의식품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에 대해서도 수거와 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신학기 초기에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시설,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에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