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대신증권은 21일 성광벤드(014620)에 대해 영업적자가 지속돼 흑자전환 시점 전망은 내년 1분기로 미뤘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성광벤드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가 69억원으로 시장전망치 23억원을 밑돌았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 늘어난 493억원으로 전망치를 4% 웃돌았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재료비 증가 약 25억원, 노무비 증가 4억원, 성과급 11억원 등이 반영돼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재료비 증가는 경쟁 강도 강화에 따른 판가 하락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성광벤드는 8분기 연속 영업적자이며 흑자전환은 기존 전망인 이번 1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변경한다"며 "올해 신규수주는 기존 예상 2338억원에서 224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회사는 용접용 피팅시장에서 글로벌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하향 안정화된 유가 변동성, 국내 조선사 해양플랜트 수주 급감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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