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공조 다짐
트럼프, 5월 일본 방문계획 합의
【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롯테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 중 양복 주머니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꺼내 보여주고 있다. 2018.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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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날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가 이행되도록 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고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베 총리와도 긴밀하게 협조해나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긴밀한 공조를 다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직접 대화한 것은 지난해 11월30일~12월1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USA 투데이는 "미일 정상은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뿐 아니라 북한에 억류된 일본인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단계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USA 투데이는 NHK의 보도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말 일본을 방문하기로 했으며, 5월에 왕위에 오르는 나루히토 왕세자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아베 총리와 함께 골프를 치고, 프로 스모 경기를 함께 관람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ooney04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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