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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의 임단협 잠정합의안 개표 모습, 2차 잠정합의안은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됐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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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타결됐다.
현중 노조는 20일 실시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개표 결과 투표 조합원 7734명 가운데 3939명(50.93%)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중에 이어 현대일렉트릭도 54.04%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미 지난달 25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잠정합의안을 가결한 바 있다.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 올해 말까지 유휴인력 등에 대한 고용 보장 등이 포함됐다.
현대중공업 4개 분할사의 임단협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조합원 1인당 평균 875만7000원 가량을 받는다.
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1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는 62.8% 반대로 부결됐으나 2차 잠정합의안 통과로 지난해 5월 임단협 노사상견례 이후 8개월여만에 최종 타결됐다.
한편 임단협 찬반투표와 함께 진행된 대우조선인수 반대 쟁의 찬반투표는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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