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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원주환경청, 올해 '다함께 쾌적한 환경 조성' 목표 업무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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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일 조명래 환경부장관(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원주환경청을 찾아 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진 후 박연재 원주환경청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원주환경청 제공).2019.2.20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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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0일 청사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에게 2019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다함께 만드는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을 목표로 Δ누구나 누리는 깨끗한 물환경 조성 Δ촘촘한 환경안전망 구축 Δ함께 나누는 환경복지 서비스 제공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주환경청은 우선 깨끗한 물 환경 조성 부문에서 효율적인 통합물관리 정책 추진과 한강상류 주요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와 거버넌스를 구축, 지역별 특성에 맞는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단체,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통합물관리 상생협의회를 운영하고 현안과제별 실무분과위원회를 통한 현장조사, 토론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장‧단기 관리대책을 시행한다.

18년 째 발전이 중단된 도암댐의 수질개선을 위해 흙탕물 발생 등 오염부하량이 큰 지역을 중점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고랭지밭 영농법 개선, 불법경작지 단속 등 발생원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소양호, 골지천 등 비점오염관리지역의 불법개간 현황파악 등을 위한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주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운영해 친환경 영농법 교육‧홍보 등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

환경안전망 구축 방안으로는 미세먼지 발생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현장 대응 TF팀을 구성‧운영하며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집중단속, 분야별 점검 등을 상시하고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시멘트제조업체 등 다량배출업체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실시한다.

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저녹스 버너설치, 도로재 비산먼지 저감사업 등에 총 66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조기 집행하고 건강 취약계층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보급, 대응요령 교육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화학물질에 대한 국민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방치 폐기물 등 생활밀접 위협요인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충주방재센터 운영을 내실화 하고 화학사고 초동대응 취약지역인 강원 영동지역 기업체, 군부대 등과 화학사고 대응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불법‧방치 폐기물 발생 우려사업장에 대한 상시점검 강화, 관내 방치폐기물에 대한 신속한 처리‧이행, 종합병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한 의료폐기물 발생량 감축도 올해 추진사항이다.

원주환경청은 환경복지 서비스 확대 부문에서 농어촌 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 환경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주민들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생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수도 미보급지역 내 캠핑장, 폐광지역 음용지하수 관정에 대한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수관로 등 인프라시설이 취약한 도내 읍‧면‧동 농어촌 지역에 하수관로 확충 사업도 40개 사업에 247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철원 두루미평화타운, 양구 DMZ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탐방프로그램 운영, 지역아동센터·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생태나눔여행도 지원한다.

환경분야 자격증 취득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지식나눔 환경캠프 개최, 생태우수지역 주민 감시원 채용, 중학교 자유학년제 진로체험교육 등으로 환경일자리 창출, 환경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라디오 방송 편성, 청사홍보관 신설, 고유캐릭터 개발, 온라인 콘텐츠 생산, SNS 국민 기자단 운영에도 나선다.

박연재 원주환경청장은 "지역주민의 환경권을 지키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속도감 있는 체감환경 개선을 위해 원주환경청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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