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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태안군, '홀몸노인 현황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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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충남 태안군은 다음달 15일까지 일정으로 지역 내 홀몸노인 3915명의 현황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소외, 빈곤, 질병 등 노인 문제를 미리 파악해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에서 동시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주민등록 상 만 65세 이상 단독가구이며 기초연금수급자 중 재가복지서비스를 받지 않는 홀몸노인이다.

태안노인복지관 홀몸노인 생활관리사 30명 등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현황조사표에 따라 주거상태, 생활여건, 건강상태, 사회ㆍ경제활동, 이웃ㆍ가족과의 왕래 또는 연락빈도 등 생활 전반을 파악한다.

특히 서류 상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세세한 부분까지 조사함으로써 홀몸노인의 경제적 문제 뿐 아니라 스트레스, 노인 우울감 등 정신 건강까지 챙긴다는 방침이다.

조사 내용은 개인정보보호법 15조에 따라 비밀이 보장되며 홀몸노인 보호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를 선정, 주 3회 홀몸노인 대상 안전확인 서비스와 월 1회 생활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홀몸노인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조사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가 있는 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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