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로부터 숨 쉴 권리 지킨다

논산시, 차량 2부제 등 대안 마련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 추진

[논산=충청일보 유장희기자]충남 논산시가 세계보건기구 WHO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충남도와 함께 팔을 걷었다.

지난 15일부터 시행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당일과 다음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0㎍/㎥ 초과될 것으로 예측되거나 △ 초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된 다음날에도 평균 농도 50㎍/㎥ 초과가 예상될 경우 △다음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75㎍/㎥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중 하나에 해당할 때 충남도지사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 할 수 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정ㆍ공공기관 차량 2부제 △사업장 및 공사장 운영 단축ㆍ조정 △도로청소 강화 △대기배출사업장 단속 강화 △불법소각 집중단속 등 다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대수를 지난해 보다 10대 늘린 45대로 확대했고, 수소전기차 구매 지원 15대로 신설, 전기이륜차 구매 지원도 확대해 15대를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사업,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ㆍ어린이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사업 등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