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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나주시 중ㆍ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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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전남 나주시청 전경. 나주시 제공/2019-02-20(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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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올해부터 ‘중ㆍ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제정된 ‘나주시 교복 지원 조례’에 따라 시민들의 자녀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3월부터 중ㆍ고교생 1,900여명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에는 예산 3억5,000만원이 전액 시비로 지원되고, 중학생은 시와 도교육청이 각각 50% 부담해 학생 1인당 동ㆍ하복 1벌 기준으로 최대 30만원까지 제공한다.

지원 조건은 고교 신입생의 경우 올해 3월 11일 이전까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 착용을 의무화 한 지역 고교에 입학해 학교 주관 교복 공동구매에 참여한 학생이어야 한다.

하지만 교복을 개별 구매한 학생은 올해에 한하여 구매 영수증을 제출해야 지원받지만 내년부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입학하는 학교로 교복지원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고교생의 경우 적격심사 등을 거쳐 5월 중에 학부모 계좌로 입금되고, 중학생은 학교에서 교복을 직접 구입해 학생에게 지원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중ㆍ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지원을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 간 교육경차 해소를 위한 보편적 교육복지에 주력해 자녀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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