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교육감 "강원 횡성군에 제2교육연수원 설립한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 News1

(춘천=뉴스1) 이찬우 기자 = 강원 횡성군 우천면 두곡리 토지 세트장 부지(횡성컬처밸리) 일대에 강원도 제2교육연수원이 설립될 전망이다.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은 20일 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횡성지역에 제2교육연수원을 설립해 영동과 영서지역에 각각 교육연수가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강원도교육연수원은 방학 기간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강릉에 위치해 영서지역 교사들이 연수를 받는데 이동의 불편함이 발생했다.

민 교육감은 "횡성은 횡성역, 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좋은 요충지"라며 "횡성지역에 제2교육연수원이 설립된다면 영동, 영서 양지역에 연수원이 설치돼 연수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횡성군에서 5년 무상대여를 제시했다"며 "향후 토지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매입 또는 임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교육연수원은 3만2000여㎡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며 학부모 연수, 교사힐링연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제2교육연수원 설립을 위한 설계, 투·융자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민병희 교육감은 2022년 제2교육연수원 설립을 제3기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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