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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靑 "문대통령 '남북경협' 관련 언급에 트럼프 반응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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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한미정상 통화 내용 소개…"개성공단·금강산 말은 안 나와"

연합뉴스

"한미정상, 조만간 북미정상회담 관련 논의"…통화할 듯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정상 차원의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정상은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준비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의 전화 통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9.2.10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날 가진 통화에서 남북 경제협력을 북미정상회담 협상의 미국 측 상응조치에 활용하라고 말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남북 경협 사업 언급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어땠나'라는 물음에 이같이 대답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남북 경협 언급 과정에서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이라는 구체적 표현을 사용했나'라는 말에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의 말은 나오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남북 사이의 철도·도로 연결부터 남북 경제협력 사업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다면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다. 그것이 미국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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