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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대전시, 궁동네거리~충남대 수의대 도로 개선…4월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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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로구조 개선사업 위치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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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유성대로 궁동네거리~충남대 수의대 구간의 도로구조 개선사업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13억4800만원을 들여 오는 25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4월말 완료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같은 방향 진행 차로의 중간에 녹지와 가로수가 있어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렵고 무단횡단을 유발하는 위험구간이다.

시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8년까지 교통사고 98건, 사망자 4명, 부상자 163명이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와 사망자 발생이 증가해 지역 주민과 충남대에서 녹지와 가로수 제거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시는 기존 150여 그루에 달하는 가로수(버즘나무)는 수령이 다해 활착이 어렵고 고사가 우려됨에 따라 제거하는 대신 이팝나무로 중앙녹지대(폭 4m, 길이 627m)를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교통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덜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죽동로로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이 구간은 2차로에서 차선이 8차로로 확대되면서 가로수를 그대로 존치했던 곳"이라며 "교통사고 발생을 위해서는 도로의 구조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 운행과 무단횡단 자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t03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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