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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윤세진 농촌지도관 ‘천마재배 연구로 이학박사’ 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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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윤세진(59) 과장이 20일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윤세진 과장은 천마 경옥고 제조방법과 효능에 대한 연구로 2014년 석사학위를 취득하면서 천마가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을 밝혀냈고, 아토피 피부염 개선 대한 천마의 약리기전 규명 연구로 이번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천마는 예로부터 한약재로만 귀하게 이용됐지만 인공재배가 어려워 대중화되지 못했다.

윤 과장은 2004년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며 천마가 잘되는 토양시료를 채취, 분석하면서 토양의 인산함량에 따라서 2년차 천마 실패 원인을 분석했고, 천마 재배법 정립 후 2008년에는 ‘하늘이 내린 버섯 천마’저서를 집필했다.

또한 2011년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기능성 천마 재배기술 정립 및 가공 브랜드화 했고, 천마 가공 상품 개발로 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천마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윤 과장은 2012년 중국 후베이성과 2014년 중국 귀주성에서 열린 천마회의에 두 차례에 걸쳐 초청돼 대한민국 천마재배기술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천마의 대가’ 다운 모습을 보였다.

2013년 천마특허침해 소송으로 많은 천마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을 당시 윤세진 과장이 17년간 보관한 문서가 특허침해 무효소송 판결을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전국의 천마재배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 버섯, 약용작물, 햇순나물, 복분자 등 다양한 지역특화 작목에 대해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 연구를 해왔다.

윤세진 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이 돈 되는 부자농업을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상주) 피민호 기자 pee417@ajunews.com

피민호 pee41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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