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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재영 대외경제정책硏 원장 "신남방·북방정책 통해 체질개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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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동북아특위 세미나서 "신흥시장 진출 확대로 경협 다변화" 강조

뉴스1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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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김세현 기자 =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20일 "미중 무역에만 집중되기 보다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정부도 준비해야 한다"며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 및 신남방·북방경제연계 추진을 강조, 중남미·유라시아를 중심으로 신규 무역협정 체결을 주장했다.

또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신남방 국가에 대한 기존 협정을 개선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수출과 경제협력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주최한 '2019년 대외경제정책 과제와 전망' 강연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나아갈 길을 소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 원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언급하며 "중국에 집중할 게 아니라 인도·아세안 등과 협력을 강화해야 하고, 거대시장과 풍부한 자원을 지닌 유라시아 국가와 상호 보완적 경제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원장은 최근 통상환경의 국제적 변화 동향과 미국의 통상 정책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통상환경의 변화 요인으로 Δ글로벌 무역 성장세 둔화 Δ디지털 경제의 확산 Δ보호무역주의의 확산 Δ브렉시트 등을 꼽고 2019년 세계경제 전망에 대해 "미국, 유로지역, 일본 모두 2018년 대비 낮은 성장률이 전망되고, 신흥국은 국가별로 차이를 보이지만 성장세가 둔화된다"고 전망했다.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은 "대한민국은 미국, 중국 간 어느 한쪽을 선택 강요 받는게 아니라 그 사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하는 균형자론, 한반도 운전자론처럼 우리가 자주적으로 움직일 공간이 있다"며 "그것을 지혜롭게 자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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