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박물관, '세계물질문화조사' 세번째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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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형조사보고서 '삶의 또 다른모습, 인형'©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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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인형에 대한 추억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삶의 모습을 정리한 세계인형조사보고서 '삶의 또 다른모습, 인형'이 발간됐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지난 2년 동안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총 9개국을 현장 조사,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의 대표적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인형에 대한 추억과 그 속에 담긴 삶의 모습을 수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중하게 간직한 전통, 즐겁거나 때로는 아픈 지나간 기억, 자부심이 깃든 문화유산, 일상이 빚어내는 멋과 향기, 흥미로운 풍습과 신명나는 축제, 소박한 생활모습 등이 다양한 인형들을 통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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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르네, 파리인형병원(셀룰로이드 인형수리 전문가, 91세).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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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편에서는 인형을 만드는 사람, 수집가 및 박물관 관계자, 인형극단 관계자, 일반인 등 대상별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장인의 자부심, 수집가의 열정과 호기심, 인형극 연행자의 신명과 관객들의 공감, 개인의 인형에 대한 소중한 추억 등을 중심으로 서술했다.
세계편에서는 총 6차에 걸친 국외 조사결과를 토대로 미국과 중국, 독일과 일본, 체코와 인도, 프랑스와 멕시코 등 4개의 장으로 묶어 인형문화의 보편성과 각 나라별 특수성을 보여준다.
민속박물관은 2013년부터 물질과 사람과의 상호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세계물질문화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청바지, 소금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결과물이다.
세계인형조사보고서는 민속박물관 홈페이지와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
har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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