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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3·1운동을 '3·1혁명'으로 개칭하는 데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19일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3·1운동 명칭을 3·1혁명으로 개칭하는 데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이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근접한 49.4%로, 38.8%를 기록한 반대 여론보다 10.6%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다.
특히 20대(찬성 67.3% vs 반대 26.7%), 더불어민주당(65.5% vs 21.8%)과 정의당(65.0% vs 29.0%) 지지층, 진보층(70.6% vs 19.2%)에서 찬성 여론이 60%대 중반을 상회했다.
서울(찬성 53.2% vs 반대 35.7%)과 광주·전라(52.0% vs 36.9%), 부산·울산·경남(50.8% vs 38.0%), 경기·인천(49.6% vs 37.6%), 대전·세종·충청(47.6% vs 41.1%), 대구·경북(46.4% vs 40.6%) 등 모든 지역에서도 찬성 여론이 과반이거나 우세했다.
또 30대(찬성 55.4% vs 반대 29.7%)와 50대(51.7% vs 35.3%), 40대(51.7% vs 41.0%) 등 대부분의 연령층에서도 찬성 여론이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찬성 24.6% vs 반대 66.9%)과 바른미래당(31.0% vs 62.8%) 지지층, 보수층(27.8% vs 65.5%), 60대 이상(30.3% vs 53.8%)에서는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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