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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킹키부츠'에 '물랑루즈'까지…CJ ENM, 韓 기업 최초 '브로드웨이 리그 컨퍼런스' 정회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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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CJ ENM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 프로듀서 및 공연장 협회인 '브로드웨이 리그'의 정기 컨퍼런스에 정회원으로 공식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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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브로드웨이 리그 바이에니얼 컨퍼런스 [사진=브로드웨이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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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17회 브로드웨이 리그 바이에니얼 컨퍼런스에 정회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행사는 플로리다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브로드웨이 리그'의 메인 행사다. 정회원 중 브로드웨이 프로듀서 및 핵심 플레이어들이 중심이 돼 브로드웨이 및 세계 공연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미팅 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래도록 구축한 다양한 시스템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자리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프로듀서들의 집단지성을 총집합, 시너지 방안을 모색하고 사회경제의 큰 축을 이루는 관광산업 등과 성장을 도모하는 대규모 컨퍼런스라는 점에서 세계 공연산업이 주목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시장 버디 다이어의 기조 연설을 비롯해 미국 공영방송 NPR의 작가 겸 진행자 셀레스트 헤들리의 커뮤니케이션 강연, 스테이시 스미스 박사의 할리우드 내 성 불평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졋다.

뉴욕시 관광공사 NYC&CO. 프레드 딕슨 사장의 뉴욕시 인바운드 해외 관광객 데이터를 통한 인사이트 공유, 디즈니 월드 리조트 및 호텔 사장 조지 캘로그리디스의 리조트 소개 및 향후 비전 공유 순서로 키노트 스피치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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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브로드웨이 리그 바이에니얼 컨퍼런스 [사진=브로드웨이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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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에는 브로드웨이 리그 협회장 샬롯 세인트 마틴, 리그 회원 관리 총괄 에드 샌들러, 리그 위원장이자 디즈니 씨어트리컬 사장 토마스 슈마커, 워너 브라더스 프로듀서 마크 카우프만이 참석했다.

브로드웨이 3대 공연장 운영사 슈버트 오거나이제이션, 네덜랜더 오거나이제이션, 주잠신 씨어터, 영국 최대의 공연장 운영사 ATG, 유럽권 최대의 제작사 스테이지 엔터테인먼트사의 임원진, 뮤지컬 '킹키부츠'의 프로듀서 할 러프틱, '킹키부츠' '물랑루즈' '어거스트 러쉬'의 제너럴 매니저로 CJ ENM과 협업한 포사이트 씨어트리컬의 아론 러스베이더 등 200여명의 인사가 네트워킹 미팅을 가졌다.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 자격은 3년 기준 상연된 브로드웨이 뮤지컬 2편 이상, 제너럴 프로듀서(GP)급으로 참여한 기업, 각 작품에 100만달러 또는 제작비 15% 이상 투자한 리미티드 파트너(LP) 중 리그 심사를 통해 주어진다. CJ ENM은 전세계 라이선스 초연을 국내에서 개최한 '킹키부츠'에 이어 올해 6월 브로드웨이에 입성하는 '물랑루즈'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2018년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CJ ENM은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공동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 브로드웨이 개막(6월)과 자체 제작중인 '어거스트 러쉬' 그리고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공동프로듀싱 중인 '백투더퓨처' 등 라인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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