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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울산 7회째 ACL 본선 진출…"완벽한 조합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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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멀티골 활약…PO 페락전 5대1 승리

뉴스1

1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울산현대와 페락(말레이시아)의 경기 후반 울산 믹스가 골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8.2.19/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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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페락(말레이시아)을 상대로 5대1 대승을 이끌며 통산 7번째 ACL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울산은 19일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페락FA와 본선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단판경기에서 전반 상대 자책골과 후반 믹스의 멀티골, 이동경, 주니오의 연속골로 5대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울산은 7회째 ACL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H조에 속한 시드니FC(호주), 상하이 상강(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16강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이날 전반 7분만에 황일수가 부상으로 김인성과 교체 아웃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전반 23분 김태환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된 골이 후반 대량 득점의 기폭제가 됐다.

울산은 김인성이 전반 내내 상대수비를 흔들고 창의적인 패스 플레이와 적극적인 돌파를 이끌어내며 선제골을 만들어낸 김보경-김태환 '보태 라인'이 측면과 중앙을 지배했다면, 후반에는 믹스-주니오의 개인 기량과 활동량으로 대량득점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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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울산현대와 페락(말레이시아)의 경기 전반 울산 김인성이 황일수의 부상으로 교체 준비하고 있다. 2018.2.19/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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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교체 타이밍이 아닌 상황에서 황일수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된 김인성은 이날 후반 믹스와 주니오의 골에 모두 관여하며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첫 공식경기에서 부담이 컸지만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며 "아직 완성된 모습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통해서 더 좋은 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후반 멀티골을 기록한 믹스에 대해서는 기대 이상이었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잘 해요"라며 "박용우가 수비적인 부분을 맡으며 (믹스에 대한)공격적인 주문을 많이 했었다"고 답했다.

또 "후반 연속골은 (믹스)개인적인 기량에 의한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그런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nae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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