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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경남 남해군에 기숙형 통합학교 꽃내중학교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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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고현면과 삼동면 지역의 고현·남수·물건중학교 등 3개 소규모 학교를 통합해 설립하는 기숙형 거점 학교인 ‘꽃내 중학교’가 오는 3월 1일 개교한다.

통합 추진 7여년 만에 이룬 쾌거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효율적인 학습이 기대되고 있다.

꽃내 중학교는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 1104-1번지 일원 2만3563㎡의 부지에 연면적 1만470㎡, 건축면적 4382㎡로 2층 규모의 교사동과 2층 규모의 강당동, 4층 규모의 기숙사 동으로 건축된다. 기숙사는 50실이며, 2인1실로 운영할 방침이다.

꽃내 중학교는 특수1학급과 일반 6학급 등 모두 7학급 150명의 학생으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추진 과정이 길어지면서 일대 학교들의 학생 수가 꾸준히 감소한 여파가 가시지 않아 결국 올해 개교때는 1학년 2학급 25명(남 15, 여 10)과 2학년 1학급 17명(남 11), 3학년 1학급 12명(남 8) 등 총 4학급 54명의 학생으로 출범하게 됐다.

꽃내 중학교는 지난 2012년 설립안을 확정하고 2014년 1월 교육부 수시 1차 중앙 투·융자 심사를 완료했다.

2017년 5월 개교 일정을 2018년 3월에서 2019년 3월로 변경하고 같은해 12월 교사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7월 16일 남해교육지원청 교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꽃내 중학교’로 교명을 확정하고, 지난 1월 25일 예비 준공검사를 실시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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