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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구시민주간,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 정신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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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자료사진. 2.28민주운동 당시 거리로 나온 학생들의 모습이다. 뉴시스DB. 2019.02.19.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대구시는 시민정신을 대표하는 2대 운동기념일(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을 연계해 시민정신 공유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2019 대구시민주간’을 21일부터 28일까지 중구 동성로와 2·28기념중앙공원 등에서 펼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위대한 시민정신을 되살려 대구 재도약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기 위해 지난 2017년 2월 21일 대구시민주간을 선포해 운영 중에 있다.

2017년 10월 30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됐고 지난해 2월 26일 2·28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등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이 대내외로 인정받으면서 대구시민주간이 대표적 정신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3회를 맞는 대구시민주간은 ‘대구 시민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대구정신확산, 대구만의 강점발굴을 통한 자긍심 고취,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시민의 예술성 발휘라는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메인무대를 기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와 2·28기념중앙공원으로 변경했으며 구·군별 특색 있는 문화행사를 8개 지역에서 모두 개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께서 행사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시민이 직접참여하고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신 계승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시민공모를 통한 시민DIY콘서트, 달빛청소년 상호탐방, 청소년이 그리는 시민정신(공모), 국채보상운동 발자취를 따라서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올해 대구시민주간은 제112주년 국채보상운동기념식으로 시작을 알리고 제59주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2·28기념 중앙공원으로 진행되는 재현행사는 경북고등학교 등 2·28민주운동 참여 8개 고등학교 학생들과 시민이 함께한다.

올해 처음 신설된 ‘달빛청소년 상호탐방’은 대구지방보훈청 후원으로 2·28민주운동 참여 학교의 학생 35명과 광주학생 35명이 대구와 광주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체험하고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주간이 대한민국 시민정신에는 늘 대구가 있었다는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위대한 시민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주도의 진정한 시민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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