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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트럼프, 美정치학자들이 뽑은 '최악의 대통령'…최고 1위는 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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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8위, 레이건 9위, 클린턴 13위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장벽 설치를 위한 국가비상사태 선포 관련 서류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국경장벽은 선거 공약이어서가 아니라 마약 유입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라며 "범죄자들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비상사태는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권한으로 전쟁 등 비상 상황이 닥쳤을 때 행정부가 위기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포할 수 있다. 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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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정치학자들이 꼽은 최악의 대통령으로 뽑혔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정치학회(American Political Science Association·APSA)가 진행한 '가장 위대한 미국 대통령'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44위로 최하위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는 APSA 회원 약 200명이 참여했다. 1위는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이 차지했다. 조지 워싱턴, 프랭클린 루스벨트, 테디 루스벨트, 토머스 제퍼슨 전 대통령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재임한 대통령들의 순위를 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8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9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13위,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은 17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30위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응답자들의 정치 성향 분포가 편중된 탓도 컸다. 응답자 중 57%가 민주당원이었고 공화당원은 13%에 불과했다. 무소속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7%였다.

하지만 공화당원들의 응답만 고려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44명 중 40위에 그쳤다. 민주당원들과 진보파들은 모두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하점을 줬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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