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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뜸줄과 발줄사이 수직 부착"…근해자망어업 지지줄 기준·규격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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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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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앞으로 자망어업에서 사용하는 지지줄을 뜸줄과 발줄 사이에 수직으로 부착해야 한다. 또 지지줄 가닥수는 1·2가닥을 사용해야 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근해자망어업의 지지줄 기준·규격에 관한 고시'를 제정, 내달 20일부터 시행한다.

근해자망어업은 자망그물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지지줄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지지줄 사용에 관한 법적 기준이 없어 다른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들이 지지줄이 부착된 자망어구를 불법으로 인식해 갈등이 발생했다.

근해자망어업 지지줄 기준·규격은 해수부가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 업계, 전문가 등과 수차례 협의해 마련했다. 지난해 7월31일부터 8월 6일까지 11개 지자체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고시로 확정된 근해자망어업 지지줄은 뜸줄과 발줄 사이에 수직으로 부착해야 한다. 또 지지줄 가닥수는 1가닥 또는 2가닥을 사용해야 한다.

조일환 해수부 어업정책과장은 "지지줄은 자망그물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됐지만, 지지줄 기준·규격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일부 어업인들이 변형해 사용하는 경우에도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어업인 간 갈등이 해소되고 변형어구 단속의 실효성도 확보하여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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