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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찰, 버닝썬 이문호 대표 3차 소환 조사···직원집서 마약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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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 마약투여와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이문호 대표가 3차 경찰조사를 마쳤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대표는 이미 지난 13일과 14일 2차례 걸쳐 소환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버닝썬과 관련 경찰관 유착, 마약 투여 및 유통, 성폭력, 회계구조, 버닝썬의 영업 중단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뉴스핌

서울지방경찰청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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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이 대표의 마약 투약 여부 확인을 위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추후 수사진행에 따라 필요할 경우 다시 이 대표를 조사할 예정이다. 버닝썬의 사내이사로 있다 그만둔 남자 가수 그룹 빅뱅의 승리 씨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조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전날 버닝썬 직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첫 구속했다. 경찰은 버닝썬 직원의 집에선 엑스터시를 비롯한 각종 마약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닝썬 직원이 어떤 경로로 마약을 구했고 또 누구한테 유통했는지 캐묻고 있다.

이와함께 마약 판매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애나'로 불리는 중국인에 대해서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출국정지 조치를 취했다. 클럽 버닝썬은 현재 폐쇄됐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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