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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김시우, 상승세 탔다… 제네시스오픈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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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골프의 영건' 김시우(24)가 18일 막을 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오픈(리비에라CC)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주춤했던 김시우는 지난주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4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상위권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7세인 JB홈스가 14언더파 270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홈스는 2011년 9월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어에 복귀해 이번 대회까지 3승(통산 5승)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퍼트를 한 차례 하는 데 1분20초가 걸리는 등 슬로 플레이로 비판을 받았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였던 저스틴 토머스는 4타를 잃으며 1타 차 2위로 밀려났다. 타이거 우즈는 공동 15위(6언더파)로 마쳤다.

조던 스피스는 이날 315야드 파4홀인 10번홀에서 속칭 '양파(쿼드러플 보기)'를 하는 등 10오버파 81타를 치며 공동 4위에서 공동 51위(1오버파)로 추락했다.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여기서 친 샷이 그린 너머 벙커에 빠진 뒤 벙커 안에서 네 차례나 샷을 더해 6온2퍼트를 했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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