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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삼척 정월대보름제, 주말 동안 9만명 방문으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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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삼척 정월대보름제 사흘째인 17일 행사장인 강원도 삼척시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시민들이 민복을 차려입고 전통기줄다리기를 재연하고 있다. (삼척시 제공) 2019.2.1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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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 삼척시의 대표 전통민속문화축제인 ‘2019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지난 주말 9만3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주요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8일 삼척시에 따르면 ‘삼척 기줄다리기! 휘영청 보름달 아래 하나 되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특설무대 위치와 각종 체험부스, 향토별미장터 위치를 조정해 행사장 배치를 개방형으로 구성했다.

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인 기줄다리기를 관광객이 편하게 앉아서 볼 수 있도록 관람석을 설치하는 등 세심한 준비로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 입구에는 소원 달등터널을 설치하고 인근 죽서루 오십천 가람둔치 일원에는 기줄다리기 형상 대형 유등을 전시하는 한편 떼불놀이, 달집태우기, 망월놀이 등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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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죽서루 배경으로 쥐불놀이. (삼척시 제공) 2019.2.1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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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개막행사와 술비놀이, 기줄다리기 시연, 별신굿판, 살대세우기, 전국남근조각경연대회 등이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척시 관계자는 “겨울임에도 행사장에 많은 시민이 찾아와 축제를 즐겨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축제를 개선해 삼척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전국에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정월대보름 당일인 19일 사직단과 죽서루, 소망의 탑에서 각각 사직제, 천신제, 해신제 등 제례행사로 막을 내린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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