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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인천시교육청, '한국어학급’ 운영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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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를 위해 ‘한국어학급’ 운영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한국어학급’ 운영교 관리자와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새학기 준비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한국어학급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해 공모했으며, 최종적으로 유·초·중·고 34교 50학급을 선정했다.

이는 관내 초·중·고교에 재학하는 다문화학생 수가 매년 15%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특히 최근 공단주변으로 외국인가정 밀집지역이 형성돼 인근 학교에 외국인가정 학생이 수시로 진입함에 따라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방안의 일환이다.

한국어학급은 입국 초기 중도입국, 외국인학생 등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집중교육을 운영하는 특별학급이다. 한국어 미숙 및 문화차이로 학교적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다문화학생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일반학생과의 통합교육이 조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연수에는 한국어학급 운영교(34교)의 교감과 담당교사 80여명이 전원 참석해 새학기 준비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 인력(한국어강사, 다문화언어강사) 관리, 학생 관리, 상호문화이해 활동에 대한 사례공유와 활용자원 안내를 통해 한국어학급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형목 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은 “2019학년도 확대 운영하는 한국어학급이 현장에 잘 정착돼 다문화학생이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고, 나아가 학교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삶의 역량을 갖추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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