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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디캠프, 세계은행그룹 IFC와 손잡고 '디데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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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머니투데이

디캠프 선릉센터 외부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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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은 세계은행그룹의 IFC와 다음달 예정된 '디데이(D.Day)'를 공동 주관해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디데이는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통하는 창업팀(스타트업) 데모데이다. 사전 심사를 거친 5개 스타트업이 전문 심사위원단 앞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3억원 투자와 최장 1년간 사무공간 지원을 받는다.

오는 3월20일 열리는 디데이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은행그룹의 IFC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닉쿤 진시(Nikunj Jinsi) IFC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총괄수석, 비벡 파삭(Vivek Pathak) IFC 아시아 태평양 총괄대표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IFC는 세계은행 산하기관으로 전세계 스타트업 대상 3억달러 규모의 초기(씨드) 단계 직접 투자를 진행한다. 다양한 투자조합을 통해 A~D단계 스타트업에도 약 60억달러 규모의 간접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

이날 데모데이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은 팀당 5분 동안 발표하고, 10분간 질의응답을 받는다. 전문 심사위원단은 VC, 업계 전문가로 꾸려진다. 개별 발표 시간에 이어 '글로벌 시각에서 본 한국 스타트업 그리고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패널토크도 열린다.

디캠프 측은 "이번 디데이는 '연결'과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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