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빵' 인기 빵빵

충주·주암휴게소 2곳 입점

설 연휴 동안 2000만원 판매

호남고속도로 주암휴게소에 입점한 충주사과빵 매장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사과빵'이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으로 인기를 모으며 충북 충주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설 연휴기간 동안 사과빵 매출액이 2000만원을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사과빵은 충주 특산물인 사과와 쌀가루를 재료로 한입에 먹기 좋게 만들어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간단한 먹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농업회사법인 ㈜페트라가 공동개발해 상품화한 사과빵은 공동상표출원을 마치고, 지난 2016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됐다.

지난해 11월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충주휴게소에 1호 매장이 입점했고, 이어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주암휴게소에 2호 매장을 열었다.

또 충주에서는 수안보 상록호텔과 서울시공무원연수원, 수안보휴게소 등 3곳에서 상시 판매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방침이다.

이석세 농업활력과장은 "사과빵 외에도 다양한 농특산물 가공상품을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홍보마케팅을 지원해 판로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