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조중근 의원 "관급공사 감독관 과부하 개선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충청일보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북 충주시의회 조중근 의원(45, 연수ㆍ교현안림ㆍ교현2)은 18일 "집행부는 관급공사 감독관 과부하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제23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사전발언에서 "청소년수련원, 육아종합센터, 서충주신도시 어린이집 등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준공 지연, 관급자재 납품 지연, 설계 지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제도 대응 미흡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특히 청소년수련원 성문화센터 리모델링공사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관급자재로 변경하면서 공사가 지연돼 지난해 9월 철거 이후 6개월 이상 사용하지 못한데다 학생들 안전문제도 노출됐다"며 "예산절감 차원에서 관급자재로 돌렸지만 오히려 인건비 등 예산 낭비를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축직 공무원 1명이 3곳의 감독관을 모두 맡고 있어 과부하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어느 부서든지 이런 일은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시의 자산이 되고 시민이 이용할 공공시설이 부실공사로 인해 더 큰 예산을 낭비하게 된다면 문제"라며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현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