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현재까지 100여종 이상이 발견됐다. HPV 16형 및 18형은 자궁경부암·두경부암 등의 직접적 원인으로 알려졌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MPCR-ULFA 기술은 팍스젠바이오가 개발한 원천기술이다. HPV뿐만 아니라 결핵 및 간염바이러스 등의 분자진단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MPCR-ULFA 기술을 이용한 분자진단 제품은 낮은 원가로도 시약을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팍스젠바이오 연구소장인 이찬효 박사는 "ULFA 기술은 '광범위 측면 흐름 측정' 기술"이라며 "아울러 분자 진단과 면역 진단을 결합한 획기적인 '키메라'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기술로는 DNA-DNA 교잡 반응의 결과를 확인하는 데 2시간 이상이 걸린다"며 "ULFA 기술로는 단 10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HPV 분자진단 키트/사진제공=팍스젠바이오 |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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