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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제주농협, 전년比 가격 반토막난 양배추 반등 총력...추가 9천톤 자율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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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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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농협과 양배추 생산농가는 1차 농가자율감축에 이어 추가로 165ha 9천 톤의 양배추을 자율 감축했다.

이번 2차 자율감축은 지난 1월 30일 농협, 농가, 산지유통인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으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신청 면적이 165ha를 초과해 자율감축에 참여한 농가들의 신청면적에 대해 우선 면적을 배정하고 오는 21일까지 포전정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농협에 따르면 제주산 양배추 2월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이 8kg망 기준 3728원으로 지난해 동년대비 7141원에 비해 절반 가량 하락해 불가피하게 추가 면적조절에 나서게 됐다는 것.

지난 1월 21일 제주 양배추 생산농가는 생산량 증가로 가격하락 현상을 보이고 있는 양배추 가격의 회복을 위해 생산농가 스스로 157ha를 자율감축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행정에 자율감축 참여농가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으며 2단계 면적 조절에 참여한 농가도 차기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행정농협생산자단체가 양배추 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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