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민자유치 무산된 어등산관광단지 사업 '재공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주도시공사, 재공모 통해 사업 정상화 추진 방침

광주시에 업무계획·성과창출계획 이행방안 보고

에너지밸리 내 산업시설용지 16만 5천㎡ 공급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참여·공공임대주택 1천세대 공급

광주CBS 이승훈 기자

노컷뉴스

(사진=광주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민자유치가 무산된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민간사업자 재공모가 이뤄지는 등 다시 추진된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18일 오전 광주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성과창출계획 보고회에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연내 협약체결 및 사업착수 계획을 보고했다.

노 사장은 또 ▲산업시설용지 16만5000㎡(5만평) 공급 및 첨단3지구 그린벨트 해제 ▲공공기관 제안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제안 및 참여 ▲공공임대주택 1천 세대 공급 및 공동주택 1천 세대 건립 추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위한 붐 조성 등의 성과창출계획서에 서명해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도시공사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유원지개발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통해 연내 유원지 개발에 착수하는 등 개발사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는 오는 3월 중 유원지 개발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실시하고 6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및 통보, 9월 중 협약체결, 12월 유원지 개발 착수 등의 일정을 마련했다.

도시공사는 또 에너지밸리 내 산업시설용지에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조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올해 16만 5천㎡를 공급(2021년 완공 예정)하겠다고 밝혔다.

총 141만 8천㎡ 규모로 조성 중인 에너지밸리 국가 및 지방산단에는 전기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LS산전 등 굴지의 연구기관 및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용지 조기 공급이 이뤄지면 산업단지 활성화 및 일자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밸리 산단이 완공되면 총 1만 9389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연구개발특구인 첨단3지구 그린벨트 해제 및 사업계획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 장성군 일대에 379만 7천㎡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3지구는 100대 국정과제인 AI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와 국립심혈관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3지구 조성과 입주가 완료되면 총 5만 1772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광주도시공사는 남구 백운광장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공기관 제안형으로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

연내에 공공임대주택 1천 세대 이상 신규 공급하고 공공주택 1천 세대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 700호, 영구임대주택 288호, 매입·전세임대 110호를 공급해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자,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최저소득 계층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킨다.

공공주택은 남구 도첨산단 내에 분양 533세대, 임대 461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민선 7기는 혁신으로 시작해서 혁신으로 성공할 것"이라며 "도시공사도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도시재생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길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