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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택시업계 '타다' 고발에 이재웅 "맞고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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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방해‧무고 혐의…강력히 법적대응 검토"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이재웅대표 페이스북 캡처)


택시업계가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와 관련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이재웅 쏘카 대표가 맞고소 검토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이 대표는 18일 자신의 SNS에 "저와 박재욱 VCNC(타다 운영 쏘카 자회사) 대표가 택시기사 몇 분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타다가 합법적인 서비스인 것은 검찰에서 다시 한번 밝혀질 것으로 믿고, 고발하신 분들에게는 업무방해와 무고로 강력히 법적대응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타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거한 지극히 합법적인 차량 대여 및 기사 알선 서비스이고 이미 국토부, 서울시등에서도 합법적 서비스라고 밝힌 바 있다"며 "그래도 (택시업계가)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불법서비스'라고 검찰에 고발하셨다"며 비판했다.

특히 "쏘카·타다는 택시와 경쟁해서 택시 시장을 빼앗을 생각이 없다"며 "저희는 자동차 소유를 줄여 새로운 이동 시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의 기준을 높이면 더 크고 새로운 시장이 생긴다"며 "이에 동참하겠다는 많은 택시기사·업체들과 타다 플랫폼을 함께 하는 것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일부 택시기사 분들이기는 하겠지만 시장도 다르고 기준도 다른 산업 업체를 괴롭히는 일은 그만 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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