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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패션 디자이너 김영세, 동성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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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채널A 뉴스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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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패션 디자이너 김영세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박은정)는 지난달 29일 김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서울시 강남구 자택에서 A씨를 성추행ㆍ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행기사 면접을 보러 김씨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같은해 9월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경찰은 지난달 김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피해자는 한 남성이 상대방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음성이 담긴 파일을 공개했다.

김씨는 혐의를 적극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세대 패션 디자이너로 꼽히는 김씨는 1980년대 유명 가수들의 무대의상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가수 전영록 씨의 청재킷과 조용필 씨의 어깨 패드 패션 등이 그의 작품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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