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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중국발 LCD 가격하락, 폴더블폰으로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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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정기총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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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스마트폰 등 새로운 폼팩터(Form factor) 혁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2019년 정기총회'에서 "선진국의 성장둔화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미중 무역전쟁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에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중국발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하락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중국과 대만의 대형 LCD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패널 가격하락이 주로 논의됐다. 아울러 중국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확대와 관련해 한국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언급됐다.

이날 논의 내용을 중심으로 협회는 '7대 핵심전략'을 확정했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디스플레이 제조혁신 2025'를 통해 중화권이 넘볼 수 없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다.

협회는 폴더블 스마트폰과 초대형 8K TV 도입, 5G(5세대 통신) 인프라 확대 시점에 맞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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